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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학

  • 지은이 이혜진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국내도서 > 인문 > 심리 > 주제로 읽는 심리학 > 쉽게 읽는 심리학
  • 출간일 2022년 11월 28일
  • 판형 및 쪽수 135*200mm, 272
  • 정가 17,000원
  • ISBN 979-11-6827-085-5(0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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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의 마음에는 4명의 인정 욕구가 산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희생을 멈추고

편안하게 인정받는 삶을 위한 ‘인정 욕구 사용 설명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에 너무 힘들어! 어떻게 해야 인정 욕구를 버릴 수 있을까?” 많은 이가 타인의 인정을 추구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도 모르게 눈치 보고, 원하지 않는 자기희생을 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깎고,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는 모든 원인이 인정 욕구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인과 관계 맺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욕구다. 저자는 인정 욕구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인정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기에 자연스러운 욕구이며, 올바르게 충족시켜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아무리 나를 인정해봐야 결국에는 공허해질 뿐이며 자존감은 높아지지 않는다. 그러니 인정 욕구를 버릴 것이 아니라, 인정 욕구를 충족시킬 방법을 현실에서 찾는 것이 건강한 접근이다.


《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는 인정 욕구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내 안의 인정 욕구를 건강하게 충족시키는 방법을 소상히 알려준다. 이 책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4명의 가상 인물이 등장한다. 인정 욕구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각각 관심종자, 예스맨, 완벽주의자, 아웃사이더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삶을 통해 인정 욕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법까지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인정 욕구를 제대로 바라보자.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인정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인정 욕구는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내재된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귀중한 연료이기에.

목차

프롤로그_ 나는 나로 사는 게 괜찮지 않았다

1부 인정 욕구는 잘못이 없다

1장 인정 욕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인정해야 할 때
자존감을 만드는 것은 타인의 인정이다
인정 욕구는 호모사피엔스 종의 본성이다
인정은 마일리지처럼 쌓인다

2장 우리가 인정 욕구를 오해한 이유
엇나간 인정 욕구가 자존감를 훼손한다
왜곡된 인정 욕구가 우울감을 부른다
과잉된 인정 욕구가 완벽주의자를 만든다
인정 욕구를 건강하게 충족시키는 사람

2부 내 안에 있는 4개의 인정 욕구

3장 자기애 과잉형×인정 욕구: 모든 사람이 나만 인정해야 해
* 부풀려진 자기애 체크리스트
늘 멋짐을 확인받아야 안도하는 사람
자기애 과잉형 성격과 인정 욕구가 나를 파괴하는 과정
인정 중독에서 벗어나기

4장 의존형×인정 욕구: 사람들한테 잘 보여야 해
* 의존형 성격 체크리스트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사람
의존형 성격과 인정 욕구가 나를 파괴하는 과정
의존적인 성격에서 벗어나기

5장 성취 중독형×인정 욕구: 남들보다 뒤처지면 절대 안 돼
* 성취 중독 체크리스트
10인분의 일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성취 중독형 성격과 인정 욕구가 나를 파괴하는 과정
성취 중독에서 벗어나기

6장 회피형×인정 욕구: 세상에 믿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
* 회피형 성격 체크리스트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사람
회피형 성격과 인정 욕구가 나를 파괴하는 과정
거부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 법

3부 인정받는 삶을 위한 다섯 단계

7장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행동변화의 단계 모델 사용법
첫 번째 단계, 진실한 공감 받기
두 번째 단계, 나의 애착 유형 파악하기
* 성인 애착 유형 체크리스트
내가 외면한 불안정한 마음을 알아주기

8장 건강한 삶을 위해 행동하기
세 번째 단계, 다른 삶을 그려보기
네 번째 단계,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삶으로
* 스트레스 내성 체크리스트
다섯 번째 단계, 바뀐 내 모습에 익숙해지기

미주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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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혜진

12년 차 상담심리사. 심리상담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가지각색의 고민과 사연 속에서 공통된 메시지를 발견했다. 바로 "나도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른다"였다. 저자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온 한 사람이었다. 30년 가까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채 방황했다. 설상가상으로 건강까지 악화되면서 크게 좌절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신을 잃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였다. 그제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떨 때 행복하고 슬픈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자기 자신을 다방면으로 이해하고 세세히 살필 수 있도록 오늘, 감정, 취향, 자신, 내일이라는 5가지 주제로 100가지 질문을 담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일반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 다문화상담 박사과정을 통해 개인의 아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배우고 있다. 한국상담심리학회 홍보위원회 위원장과 심리 전문 교육 기업 잇셀프컴퍼니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가 있다.

인스타그램 @itselfcompany

책 속으로

어린 시절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타인으로부터 확인이나 승인받고 싶은 욕구에 휩싸여 살아간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결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이가 그 결핍을 스스로를 인정하면서 채우려고 한다. 이제 성인이니까 타인의 인정은 바라지 말고 내가 나를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타인 없이 인정 욕구를 채우기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정받고자 애썼던 나의 인정 욕구를 돌아보고 건강하게 인정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나는 이 책에서 인정 욕구를 버리거나 포기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인정 욕구를 보다 더 건강하고 효율적으로 충족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담았다.
---「프롤로그: 나는 나로 사는 게 괜찮지 않았다」중에서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인정받는 순간의 달콤함을 저장한다. 보상에 끌리는 건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강력한 외부 자극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며, 인정의 순간은 큰 보상이 되어 뇌에 각인된다. 이와 같은 원리로 인정 욕구가 충족된 감각 또한 내면에 저장된다. 인정받지 못해도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이 그를 보며 인정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 사람은 자기가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 우정, 연애, 심리상담 등의 관계로부터 그전에 받았던 타인의 인정을 인출해서 쓰는 중이라고 봐야 한다.
---「인정은 마일리지처럼 쌓인다」중에서

욕구에는 선악이 없으며, 복잡한 논리를 쌓아야 간신히 나를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은 진짜 욕구가 아니다. 심플하게 ‘인정받고 싶다’라고 내 안의 목소리가 말한다면 나는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나 자신에게 납득시킬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인정 욕구란 인간의 기본 욕구다.
---「왜곡된 인정 욕구가 우울감을 부른다」중에서

문제는 인정 욕구가 있어서가 아니다. 인정 욕구가 비뚤어진 자기애적 성격과 만났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것임을 분명히 봐야 한다. 인정 욕구를 부정하고, 내가 나를 인정하자는 식으로 접근한다면 문제의 원인을 착각하고 결국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기에 진짜 문제를 봐야 한다. 자기애적 성격 속에 어떠한 신념들이 나의 인정 욕구를 해치고 있는지 세밀하게 살펴볼 일이다. 비뚤어진 자기애를 바로잡을 때 비로소 나의 인정 욕구를 건강하게 활용하며, 인정받는 나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늘 멋짐을 확인받아야 안도하는 사람」중에서

나에게는 이런 약한 부분도 있는 반면, 이렇게 긍정적인 면도 존재한다는 걸 펼쳐놓고 바라보자. 이 시간은 다양한 나를 수용하게 돕는다. 자기수용의 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기 가치감이 축적된다. 타인에게 의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내가 아닌, 타인과 관계하면서도 자신으로 건강하게 서 있을 수 있는 나로 성장한다. 그렇게 성장한 나는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 속에서 인정 욕구를 자연스럽게, 현실에서 가능한 만큼 충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의존적인 성격에서 벗어나기」중에서

한 가지를 기억하자.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살아가면서 때때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그 무엇보다도 누군가의 찬사, 인정은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말이다. 불완전한 인간으로 이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타인의 인정과 지지는 필수 자원이다. 타인의 인정이 함께할 때, 나는 그 누구보다 힘 있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다섯 번째 단계, 바뀐 내 모습에 익숙해지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정 욕구는 잘못이 없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본성이다.”
내 안의 인정 욕구를 인정해야 할 때!

인정 욕구는 자존감과 반비례한다는 인식하에 많은 사람이 인정 욕구를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 ‘벗어나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 나를 인정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인정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인정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결핍 상태에 놓인다. 그 결핍을 채우려고 하다가 SNS 중독에 빠지고,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며, 아예 관계를 단절하기도 한다. 결국,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하루를 복기하며 자책한다.

“아, 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

나도 모르게 눈치 보고, 원치 않는 자기희생을 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깎고,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는 모든 원인이 인정 욕구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타인과 관계 맺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욕구다. 저자는 인정 욕구를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인정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기에 자연스러운 욕구이며, 올바르게 충족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욕구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욕구를 충족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폄하되었던 인정 욕구를 재조명한다. 사람들이 오해했던 인정 욕구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내 마음의 인정 욕구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더불어 건강하고 편안하게 인정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단계별 지침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인정 욕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이해할수록 타인의 인정에 매달리지 않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내 마음에는 어떤 인정 욕구가 살고 있을까?”
내 안에 있는 인정 욕구를 제대로 마주보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을 기르는 법!

그렇다면 내 안에는 어떤 인정 욕구가 자리 잡고 있을까? 저자는 사람들이 가진 다양한 성격을 네 가지 유형으로 추렸다. 그리고 각각의 성격들이 인정 욕구가 만났을 때 어떤 모습으로 발현되는지 가상의 인물을 구성해 그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부 ‘내 안에 있는 4개의 인정 욕구’에서 인정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자신을 해치며 살아가는 4명의 사람을 만나보자.

첫째, 인정 욕구가 자기애 과잉형 성격과 만나면 ‘모든 사람이 나만 인정해야 한다’는 인정 중독에 빠지게 된다. SNS 중독, 관심종자(관종)가 여기에 해당한다. 둘째, 인정 욕구가 의존형 성격과 만나면 ‘사람들한테 잘 보여야 해’라는 불안한 마음으로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예스맨이 된다. 셋째, 인정 욕구와 성취 중독형 성격이 만나면 ‘남들보다 뒤처지면 절대 안 된다’는 성취 중독에 빠져 불행한 완벽주의자가 된다. 넷째, 인정 욕구가 회피형 성격과 만나면 타인의 인정을 거부하며 ‘세상에 믿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라는 마음으로 자발적 아웃사이더(아싸)가 된다.

3장부터 6장까지 각 장 앞단에는 성격 유형 체크리스트를 수록해두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내가 어떤 인정 욕구를 더 원하는지, 혹은 더 강한지 살펴볼 수 있다. 2부에 등장하는 네 명의 가상 인물들을 통해 인정 욕구로 고통받는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자. 더불어 그들이 인정 욕구를 억누르지 않고 받아들이며 더 나은 삶으로 변화하는 모습까지 지켜보자. 나 또한 이제는 자기희생을 멈추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의 인정이 함께할 때,
누구보다 힘 있게 살아갈 수 있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인정 욕구 사용 설명서

3부 ‘인정받는 삶을 위한 다섯 단계’에서는 인정 욕구와의 싸움으로부터 벗어나, 내가 나로도 편안해지는 마음 관리 방법을 나눈다.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인정 욕구를 충족하며 살아가기 위한 다섯 가지 심리 작업을 함께해보자. 2부에서와 마찬가지로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서 ‘나의 애착 유형’과 ‘스트레스 내성 지수’를 알아볼 수 있다. 내가 가진 인정 욕구를 탐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내가 나를 더 잘 알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폄하되었던 인정 욕구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나에게 유익하도록 돕는 ‘인정 욕구 사용설명서’이기도 하다. 내가 가진 인정 욕구를 알면 알수록 나에게 해가 되는 상황을 파악하고, 나에게 이로운 상황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인정 욕구를 제대로 바라보자.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인정받으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