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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하루 종일 쇼츠만 보고 책은 전혀 안 읽는 우리 아이의 문해력 이대로 괜찮을까?
EBS 국어 강사, 16년 차 현직 초등교사 이서윤 쌤의 스토리텔링 학습 동화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로 학부모들의 고민 해결!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는 책은 멀리하고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에 중독된 아이들의 문해력, 과연 괜찮을까요? 풍부하고 정확한 어휘 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문해력을 논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하지만 아무 책이나 읽힌다고 어휘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을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압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알아서 잘하기를 바랄 수도 없죠. 속 끓이는 부모님들을 위해 이서윤 선생님이 나섰습니다. EBS 공채 국어 강사, 유튜브 구독자 10만, 누적 조회수 800만에 이르는 <초등생활처방전>, 현직 16년 차 초등교사 이력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 교육 멘토라고 할 수 있는 이서윤 선생님이 찾아낸 초등 문해력 상승의 비밀, “정답은 스토리텔링에 있습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합니다. 아이들은 ‘재미가 없으면’ 읽지 않습니다. 책은 지루하다며 싫어하고 숏폼에만 중독된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상승시킬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스토리텔링 학습 동화’입니다.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는 아이들의 관심을 확 끄는 네 컷 만화, 일상 속 공감가는 상황을 흥미롭게 제시하는 옴니버스 스토리, 쉽고 친절한 설명과 재미있는 유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초등 필수 고사성어 133개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어렵고 지루한 문제집, 읽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학습 만화는 이제 그만! 재미와 학습성을 동시에 갖춘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로 손쉽게 우리 아이 문해력을 향상해 보세요!
목차
프롤로그 여러분의 고사성어 실력이 일취월장했으면 좋겠습니다
10주 진도 확인표
1주 차
[01] 일거양득(一擧兩得)
[02] 양두구육(羊頭狗肉)
[03] 유비무환(有備無患)
[04]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05] 자업자득(自業自得)
고사성어 퀴즈
2주 차
[06] 계란유골(鷄卵有骨)
[07] 언중유골(言中有骨)
[08] 어부지리(漁夫之利)
[09] 설상가상(雪上加霜)
[10] 죽마고우(竹馬故友)
고사성어 퀴즈
3주 차
[11] 유유상종(類類相從)
[12] 우이독경(牛耳讀經)
[13] 불치하문(不恥下問)
[14] 수주대토(守株待兔)
[15] 숙맥불변(菽麥不辨)
고사성어 퀴즈
4주 차
[16] 무용지용(無用之用)
[17] 과유불급(過猶不及)
[18] 적반하장(賊反荷杖)
[19] 주객전도(主客顚倒)
[20] 화중지병(畵中之餠)
고사성어 퀴즈
5주 차
[21]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22] 우공이산(愚公移山)
[23] 심사숙고(深思熟考)
[24] 개과천선(改過遷善)
[25] 당구풍월(堂狗風月)
고사성어 퀴즈
6주 차
[26] 자승자박(自繩自縛)
[27] 미봉책(彌縫策)
[28] 고육지책(苦肉之策)
[29] 토사구팽(兔死狗烹)
[30]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고사성어 퀴즈
7주 차
[31] 여반장(如反掌)
[32] 용두사미(龍頭蛇尾)
[33] 화룡점정(畵龍點睛)
[34] 고진감래(苦盡甘來)
[35] 군계일학(群鷄一鶴)
고사성어 퀴즈
8주 차
[36] 사면초가(四面楚歌)
[37] 풍전등화(風前燈火)
[38] 십시일반(十匙一飯)
[39] 사상누각(沙上樓閣)
[40] 동병상련(同病相憐)
고사성어 퀴즈
9주 차
[41] 새옹지마(塞翁之馬)
[42] 당랑거철(螳螂拒轍)
[43] 단도직입(單刀直入)
[44] 호가호위(狐假虎威)
[45] 소탐대실(小貪大失)
고사성어 퀴즈
10주 차
[46] 교언영색(巧言令色)
[47] 침소봉대(針小棒大)
[48] 부화뇌동(附和雷同)
[49] 중구난방(衆口難防)
[50] 우후죽순(雨後竹筍)
고사성어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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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책 속으로
p.7
옛날에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가 두 마리 있었습니다. 변장자라는 사람이 그 호랑이를 잡으려고 마음먹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변장자는 여관에 갔다가, 때마침 그 앞에서 호랑이 두 마리가 소 한 마리를 가운데 두고 으르렁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변장자는 이때다 싶어 호랑이를 잡으려고 칼을 빼 들었어요. 그때 여관에서 일하는 아이가 뛰어나오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 마리가 싸우면 어느 한 놈은 죽지 않겠습니까? 또 이긴 놈이라고 해도 크게 다칠 테고요. 그때를 기다렸다가 한 번에 두 마리를 잡으면 어떻습니까?” 변장자는 그 아이의 말대로 호랑이들이 서로 싸우다 지치기를 기다렸고, 두 마리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일처럼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얻었을 때 일거양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
p.17
중국 송나라에 한 농부가 있었어요. 하루는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데 토끼 한 마리가 달려가다가 밭 한가운데 있는 나무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받고 목이 부러져 죽었어요. 그를 본 농부는 밭 갈던 쟁기를 던져 버리고 토끼가 또 그렇게 달려와서 죽기를 기다리며, 그루터기만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러나 그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농부는 농사를 망치고 말았어요. 즉 수주대토는 한 가지 일에 얽매여 발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에요. 이는 곧 낡은 관습만을 고집하여 지키고, 새로운 시대에 순응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우이독경으로 넘기면 어리석게 수주대토할 수도 있겠지요.
p.69
옛날 중국의 용흥사라는 절에 진존숙이라는 스님이 있었어요. 진존숙은 부처님께 기도 올리는 일이 끝나면 지푸라기로 짚신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다 만든 짚신은 한 켤레씩 짝을 맞춰 산길의 나뭇가지에 매달아 두었지요. “스님, 뭐 하러 짚신을 만들어 매다시는 겁니까?” 지나가던 사람이 궁금해서 물었어요. “먼 길 가는 사람 가운데에는 짚신이 낡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아픈 발을 편하게 해 주려고 짚신을 매달아 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진존숙 스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깊이 감동했어요. 어느 날, 진존숙은 처음 보는 스님과 서로 상대방의 도를 알아보는 문답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진존숙이 한마디를 건네자마자 그 스님은 버럭 소리를 질렀어요. “야단을 맞았네. 도를 아주 많이 닦은 스님이신가 보구나.” 그런데 잠시 뒤 그 스님은 또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어요. ‘겉보기에는 용의 머리처럼 훌륭한 스님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뱀의 꼬리처럼 형편없는 사람인지도 모르겠구나.’ 이렇게 생각한 진존숙이 스님에게 말했어요. “소리를 쳤으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 마무리를 지어야지요!” 그러자 그 스님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어요. 자기가 소리를 지르면 다들 대단한 인물인 줄 알고 슬금슬금 피했는데, 진존숙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용두사미라고 하며 그 스님을 비웃었어요. 이처럼 여반장하지 않은 일은 중간에 포기하기도 쉬우니 용두사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pp.147~148
출판사 리뷰
누적 조회수 800만 돌파 ‘초등생활처방전’
EBS 국어 강사, 현직 16년 차 교사, 10만 초등 부모 멘토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 교육 전문가 이서윤 선생님의 스토리텔링 고사성어 학습 동화
만화가 아니면 책에 손도 대지 않는 아이, 쉬는 시간마다 휴대폰으로 쇼츠만 보는 아이는 결국 교과서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에 막혀 끙끙대는 아이, 문제에 적힌 어휘를 몰라 풀이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아이가 됩니다. 어휘력과 문해력, 초등부터 확실히 잡지 않으면 앞서가는 아이들 틈에서 뒤처질 뿐입니다. 하지만 책상 앞에만 앉혀 놓는다고 문해력이 저절로 좋아질까요? 읽는 둥 마는 둥 지루함에 몸부림치는 아이들을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들의 걱정도 잔소리도 모두 멈추게 할 단 하나의 해답,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 교육 전문가 이서윤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정답은 스토리텔링에 있습니다.”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는 10주, 50개의 챕터마다 내용을 요약한 한 컷 만화, 일상 속 친근한 상황에 고사성어를 녹여 낸 옴니버스 동화, 간단하고 명확한 뜻풀이와 예시, 풍부한 배경 지식을 담고 있는 유래는 물론,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고사성어와 속담도 함께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사성어 하나에서 확장된 풍부하고 다채로운 고사성어, 속담을 ‘언제’, ‘어떻게’, ‘왜’ 써야 하는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알려 주지요. 그리고 핵심 고사성어로 재구성한 고사성어 퀴즈는 아이가 학습한 고사성어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게 도와줍니다.
하기 싫은 어휘 공부, 지루한 국어 학습은 잊어도 괜찮습니다.
재미난 네 컷 만화로 아이들 집중력도, 문해력도 쑥쑥
만화만 보던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즐거운 학습 동화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는 학습 만화만 보던 아이도, 긴 글이라면 머리에 쥐가 난다며 고개를 젓는 아이도 모두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50개의 챕터는 내용을 짤막하게 요약한 한 컷 만화로 시작됩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면서 아이가 뒤 내용이 궁금해 주도적으로 읽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따라 옴니버스 동화를 술술 읽으면 자연스레 중등 입학 전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고사성어를 체득하고 긴 글을 읽을 수 있는 집중력도, 문해력도 자연스레 성장하게 될 거예요.
초등 필수 고사성어 133개, 쉽고 친절한 뜻풀이부터 재미있는 유래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옴니버스 동화를 읽다 보면 낯선 고사성어도 저절로 외워진다!
‘무용지용’, ‘무용지물’, ‘낭중지추’, ‘낭중취물’ 어렵고 헷갈리는 비슷한 고사성어들을 모두 어떤 상황에서 어떤 뉘앙스로 사용되는지 동화와 설명으로 자연스레 녹여냈습니다. 이어지는 ‘고사성어 뜻 이해하기’에서는 명쾌하고 직관적인 설명으로 이해를 도와주고요. ‘우공이산’처럼 한자 뜻풀이만으로 이해가 어려운 고사성어는 산을 옮기려 했던 노인에 얽힌 재미난 유래 이야기를 덧붙여 흥미롭게 읽으면서 더욱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예문을 통해 고사성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익숙해진 후에는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고사성어와 속담도 한데 모아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꼼꼼한 고사성어 테스트로 완성되는 내 아이 문해력
놀이처럼 익히며 즐겁게 성장하는 국어 실력
매 주차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고사성어 퀴즈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할 법한 친근한 문장이 담긴 빈칸 채우기, 초성 맞추기로 퀴즈를 구성하여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숙제보다는 동화로 익힌 고사성어를 자연스레 복습할 수 있는 놀이로 여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고사성어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또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에서 고사성어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게 되지요. 이렇게 한 컷 만화부터 고사성어 퀴즈까지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챙기면서 아이들이 무분별한 줄임말과 속어 대신 정확하고 다양한 어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읽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초등 고사성어》로 우리 아이에게 풍부한 어휘력, 수준 높은 문해력을 선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