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ful knowledge that enriches life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의 가능성을 키웁니다.

상세보기

자녀교육

켄 베인 학습 혁명

  • 지은이 켄 베인
  • 출판사 카시오페아
  • 분야 사회 정치 > 교육 > 교육학 일반
  • 출간일 2025년 10월 20일
  • 판형 및 쪽수 148*210mm, 280쪽
  • 정가 20,000원
  • ISBN 979-11-6827-351-1 (03370)
구매사이트

책 소개

전 세계 10개국 번역 출간

하버드 대학이 선정한 교육과 사회 분야 최고의 책

2004년 버지니아&워런스톤 상 수상

리처드 라이트, 박문호 추천

 

전 세계 교육의 기준을 바꾼 단 한 권

 

하버드·MIT·옥스퍼드가 선택한 교육의 바이블

20년 넘게 전 세계 대학이 교수법 교재로 채택한 교육 명저

 

전 세계 교육자들은 말한다. “이 책을 읽지 않은 교사는 있을지언정 이 책을 읽고 변하지 않은 교사는 없다.”

켄 베인 학습 혁명은 하버드, 노스웨스턴, 뉴욕대학교 등 미국 최고의 대학에서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불리는 교육 혁신가 켄 베인이 세계 유수의 교육자들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한 최고의 교육에 대한 탐구의 결정체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하버드대학교가 선정한 교육·사회 분야 최고의 책’, 버지니아&워런스톤상 수상, 10개국 번역 출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교육 철학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하버드대학교 리처드 라이트 교수는 교사라면 결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라고 극찬했고, 한국의 과학자 박문호 박사 역시 가르침과 배움이 하나라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 주는 책이라고 평했다.

켄 베인은 이 책에서 최고의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교육, 학습의 기준은 무엇인가? 지금의 한국 사회에 그런 기준이 존재하긴 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내용만을 퍼붓는폭식형 교육을 반복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점점 병들고, 학습의 본질에 흥미를 잃어간다. 한 학기를 마치고 좋은 성적을 받았음에도 정작 수업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한 채 떠나는 학생들은 수두룩하다. 그렇다면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되살리는 진정한 교육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가르칠까? 켄 베인 학습 혁명은 바로 그 질문에 답한다. 학생들의 의견을 어떻게 경청하고, 수업에 어떻게 진심을 참여시키며, 과제와 평가를 통해 어떻게 성장의 경험을 설계할 것인가. 이렇듯 이 책은 가르침을 정보 전달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로 바라본다.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한 번이라도 좋은 교육에 대해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이다.


내게 커다란 기쁨이 된 책. 켄 베인은 다양한 캠퍼스에서 수년간 진행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학생들의 삶에 전환점을 만들어 준 교육자들이 하는 일과, 어떤 교사든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요약했다교. 사로서 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다.

_하버드대학교 교수 리처드 라이트

 

이 책은 학생들과 그들의 교육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진 교사들에게 최상의 교육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평생에 걸친 깊은 학습을 끌어내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깨달음을 제공해 줄 것이다.

_이스트 캐롤라이나대학교 교수 로라 리바이 알트스테터

 

당신이 배운 모든 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 된다. 나름의 이해 체계를 구축해야만 질문이 가진 의미를 명확히 할 수 있다. 수업은 흥미와 집중을 유도하는 더 큰 탐구과정의 일부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문제에는 흥미와 집중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가르치고 배우는 두 가지가 동일한 학습의 두 측면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많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

목차

1. 먼저, 교육이란 무엇인가

훌륭한 교육이란 무엇인가?가르침의 본질을 찾아서본격적인 연구의 시작강의 평가는 그저 호감도 평가가 아닐까?여섯 가지 질문자신의 길을 찾아 나서라

 

2. 어떻게, 무엇을, 왜 배우는가

시험 점수가 학습 결과를 대변할 수 있을까?지식만으로는 부족하다어떤 과목에서든 통하는 학습의 기본 개념 네 가지무엇이 학생들을 시들시들하게 만드는가?학습 내용과 실생활을 연결하라적극적이거나, 전략적이거나, 회피적인 세 가지 학습자 유형학생들은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교육은 어때야 하는가

 

3. 묻고, 경험하고, 깨닫게 하라

수업에 앞서 스스로에게 질문할 것강의를 준비할 때 생각해야 할 열세 가지

 

4. 학생들은 기대하는 만큼 자란다

믿음이 학생을 변화시킨다허들을 뛰어넘는 방법수업 계획서의 핵심 요소좋은 피드백의 자세성적이 낮은 학생을 우등반으로가르침은 가능성을 믿는 일이다논리력을 키워 주는 열 가지 체크리스트우리는 인간을 가르친다

 

5. 어떤 수업이 효과적인가

강의는 정말 도움이 안 될까?성공적인 수업의 일곱 가지 원칙수업에서 말하기는 얼마나 중요한가

 

6. 학생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관심이 학생을 바꾼다교육자가 갖춰야 할 태도학생을 믿어라잘 가르치는 사람은 학생의 어려움에 공감한다실패를 대하는 방법끝없는 관심으로 가르쳐라

 

7.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평가는 가르침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가산점과 감점 제도,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까?학생을 잘 알아야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시험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나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학생 평가에서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더 나은 학습 평가 체계

 

에필로그 훌륭한 교육자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부록 연구에 관하여

색인

감사의 말

상세이미지


 

저자

켄 베인

세계 최고의 교수법 전문가.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평생을 바친 교육 혁신가.
켄 베인은 세계 여러 대학에서 교수법 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끌며 수많은 교수와 학생이 더 깊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그는 밴더빌트대학교 교수센터,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개발센터, 뉴욕 대학교 부설 최고의교수법 연구소를 비롯한 교육 현장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하며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학습 성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입증해 왔다.
미니파이퍼재단상, 올해의 명예교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해리트루먼도서관, 린든베인스존슨도서관, 포드재단, 인문학국가기금, 국제연구협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 책과 그 후속작 《공부라는 세계What the best college students do》는 교육과 사회를 주제로 한 뛰어난 연구서에 수여하는 모두 버지니아&워런스톤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책 속으로

예를 들어, 어떤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뇌에 정보를 쌓아 둘 수 있는 창고를 지어야 한다고 말한다. 반면, 연구 대상이 된 교육자들은 학습자가 아이디어와 정보를 가지고 씨름하면서 스스로 이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들 사이에 학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뚜렷한 인식의 차이가 드러난다. 일반적인 교육자들이 학생들의 시험 성과에 만족한다면, 훌륭한 교육자들은 학습을 통해 사고, 행동, 감정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그것을 진정한 학습으로 보지 않는다.
― ‘1. 먼저, 교육이란 무엇인가’, 36p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단지 시험 통과를 위한 ‘표면적 학습’이 아니라 ‘심층 학습’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 훌륭한 교육자들에 따르면, 이를 위해 학습자들이 다음의 세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첫째, 어떤 현상을 이해하거나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직면해야 한다. 둘째, 그 실패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셋째, 오랫동안 유지한 신념이 무너질 때 찾아오는 정서적 충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 ‘2. 어떻게, 무엇을, 왜 배우는가’, 53p

나는 학생과 어느 정도로 상호작용하고 있는가? 과제를 검토할 때 외에 학생과 일대일로 대화할 시간이 있는가? 학생들과의 면담을 위한 일정은 어떻게 짜고,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가? 개별적으로 만나는 것이 어렵다면 소집단으로 나누어 그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수업에 대한 그들의 학습 방식, 사고 과정, 반응을 이해할 수 있는가? 학생들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체계를 만들 수 있는가? 학생 간 피드백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대학원생이나 지난 학기에 이미 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후배에게 조언을 제공하게 할 수 있는가? 강의 시간에 학생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그 과정에 대해 집단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가?
― ‘3. 묻고, 경험하고, 깨닫게 하라’, 98p

스틸과 연구자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부정적인 고정관념으로 바라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없애면 성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예컨대 어려운 수학 시험을 치르는 여성들에게 “여러분은 남학생들만큼 잘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 주었더니 실제로 성적이 그렇게 나왔다.
― ‘4. 학생들은 기대하는 만큼 자란다’, 116p

돈 사리는 이야기와 질문을 결합해 학생들이 미적분 개념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게 만든다. “이 과정을 마칠 때쯤 학생들이 마치 미적분을 발명한 듯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운이 나빠 늦게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뉴턴을 제쳤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핵심은 과정을 단계가 아닌 개념으로 나누고, 학생들이 곡선 아래 면적을 스스로 구하는 방법을 찾게 한 것이다. 막히는 순간마다 그는 소크라테스식 질문으로 길을 열어 주었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미적분을 보여 주지 않고, 스스로 과정을 생각하고 질문의 의미와 해답을 찾는 방법을 고민하도록 이끈 것이다. 그래야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 ‘5. 어떤 수업이 효과적인가’, 157p

학생들과 특별한 신뢰를 쌓는 또 다른 방법은 교육자 자신의 좌절과 실패를 들려주는 것이다. 어떻게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어떤 질문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는지, 그 질문들이 어떻게 다른 관심사로 이어졌는지 자신만의 비결을 학생들과 공유한다. 이런 개인적인 고백은 결코 과거 무용담을 지루하게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다. 교육자와의 대화를 마친 어느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교수님도 처음에 화학을 어려워하셨다니, 정말 놀라워요. 덕분에 저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전에는 교수님 같은 분들은 처음부터 모든 지식을 가지고 태어난 줄 알았거든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렇게 행동하시잖아요.”
― ‘6. 학생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203p

훌륭한 교육자들은 성과보다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모든 교육자가 같은 방식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교육을 괜히 어렵게 만드는 관습들을 과감히 없애 버리고 있다. 성적은 학생의 사고를 평가하는 것이지, 어떤 규칙을 얼마나 따랐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가 완성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다고 그 아름다움이 덜해졌나요? 작품이 마감에 늦었다고 해서 그 질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 ‘7.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22p

출판사 리뷰

뒤처진 아이는 없다
함께 배우지 못한 교실이 있을 뿐이다

여기 성적이 평균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그룹이 있고, 당신은 교사다. 이 그룹의 성적을 올려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대부분의 한국 교육은 나머지 수업, 보충 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더 공부시키는 방법’을 취해 왔다. 그러나 켄 베인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교육은 ‘너희는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 ‘너희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뒤떨어진다.’라는 생각을 심어주어 학습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수업을 해 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뿐이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진정으로 좋은 결과를 바란다면 시간을 오래 들이더라도 학생들을 우등반에서 함께 가르쳐야 한다. 학습의 차이는 결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기회와 환경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신이라면 이런 선택을 내릴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며 교육의 데이터를 쌓아줄 것이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펼쳐 보아야 한다.

배움의 목적이 ‘점수’가 아닌
‘성장’임을 다시금 정의하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일이 아니다. 학습자가 스스로 배움의 세계에 발을 디디고, 홀로 서며,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안내하는 숭고한 일이다. 그러나 실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친다’라는 행위는 종종 성적과 진학, 취업이라는 결과로 환원되곤 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고정관념을 넘어,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다.
켄 베인은 미국의 최고 교육자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면서, 그들의 탁월함이 단순한 교수법이나 기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들이 공통으로 지닌 힘은 바로 ‘학습자를 바라보는 태도’와 ‘교육에 대한 철학’이다. 그들은 질문을 던지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게 하며, 지식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깨닫게 한다. 결국 교육이란 지식을 전달하는 사건이 아니라, 인간을 새롭게 성장시키는 경험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켄 베인 학습 혁명》은 우리에게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좋은 학교, 좋은 성적, 좋은 직장이라는 외형적 성취가 아닌, 학습자가 ‘더 나은 인간’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참된 목적임을 다시 일깨우는 것이다. 이 책은 교사와 교육자뿐 아니라, 오늘날 배움의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