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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친절한 교과 씨 생물 다양성으로 수다 떨다

미래를 살아갈 10대를 위한 생태계 수업

  • 지은이 이고은, 불곰
  • 출판사 데이스타
  • 분야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출간일 2026년 3월 10일
  • 판형 및 쪽수 140*205mm, 180쪽
  • 정가 15,000원
  • ISBN 979-11-6827-423-5 43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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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쇼츠보다 재미있고, 선생님만큼 친절하며, 교과서보다 유익하다!

교과서에는 담을 수 없었던 잡다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은 나만의 교과 씨

 

멸종을 코앞에 둔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등불, 생물 다양성을 지켜라!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복잡한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우리의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지구를 위한 첫걸음을 발견해 보세요!

 

학교에서 읽으라고 하니까, 엄마가 엉뚱한 책 대신 책다운 책좀 읽으라고 사 줘서, 다양한 이유로 억지 독서 삼매경에 빠진 학생들. 하지만 박살 난 문해력과 바닥을 치는 어휘력, 한 줄을 넘기지 못하는 집중력으로 무장한 10대에게 딱딱하고 지루한 책을 읽는 건 고문일 뿐입니다. 괴로운 10대를 위해 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일상과 연결된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친절한 교과 씨 10대와 수다 떨다시리즈가 탄생했습니다. 철저하게 교과 세부 단원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된 책은 교사에게는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집어 활용할 수 있는 알찬 부교재, 부모에게는 독서 지도와 교과 공부를 한 번에 돕는 일석이조 교양서, 학생에게는 책 읽는 재미를 알려 주는 첫 책이 되어 줄 겁니다.

 

이 책은 현직 생물 교사인 이고은 선생님이 바나나의 멸종, 제주도의 아열대 기후화, 종자 사용료에 숨은 아이러니와 식량 안보, 적응과 다양성의 반비례 등 교과 내용과 깊이 연계되어 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그저 다양할수록 좋다는 단순한 설명 대신 종, 유전자, 생태계가 어떻게 다양성을 방패로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 왔는지를 재미있는 이야기에 담아 들려주지요. 생물 다양성은커녕 사회의 다양성마저 소멸할 위기에 처한 오늘, 과연 10대들은 멸종하지 않고 미래에도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 낼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꼼꼼하고 다양한 구성이 담긴 친절한 교과 씨 생물 다양성으로 수다 떨다를 통해 10대에게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지혜롭게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해 보세요.

목차

들어가며

-멸종이 공룡들 얘기 같지? 우리 얘기가 될 수도 있어

 

1장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자연의 소원은 생물 다양성?

단일 민족이라 좋은 거 아니었어?

우리가 서로 다를수록 안전해

같은 종 안에서도 다양할 수 있어

 

2장 생물 다양성이 부족하면 나에게도 피해가 돌아와

바나나는 이미 한 번 멸종할 뻔했어

꿀벌이 사라지면 식탁이 무너진다고?

귀찮고 짜증 나지만 모기가 없으면 생태계도 무너져

 

3장 서울에 야자수가 자라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러다 벚꽃도 1월에 피는 거 아냐?

제주도에서 귤이 안 날 수도 있다고?

말라 가는 습지와 갈 곳 잃은 철새들

복잡한 생태계에서 다양성이 피어나

 

4 한국이 원산지인 식물인데 권리는 외국인이 가졌었다고?

씨앗에도 사용료가 붙어 있어

크리스마스트리와 미스김라일락

생물 해적 때려잡는 다양성 경찰, 나고야 의정서

 

5장 기후 변화는 날씨의 문제만이 아니야

인간도 못 버티는 더위, 동물은?

적응이 종 다양성을 줄일 수도 있다고?

숲이 좁아지고 강이 마르는데 아파트라고 멀쩡할까?

 

6장 종자가 다양해야 맛깔나는 밥상이 차려지지

30년 안에 생물 1/4이 멸종한다고?

인류의 미래가 담긴 금고, 백두대간 시드 볼트

종자 보존 없이는 밥상도 황폐화될 거야

 

7장 동물 서식지를 파괴하면 우리 집도 파괴될 수 있어

골프 치고 드라이브하는 동안 파괴되는 서식지

촘촘한 생태계 사슬이 깨지면 돌이킬 수 없어

단절된 생태계를 잇는 접착제, 생태 통로

 

8장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우리의 미래도 지키자

마구잡이식 남획은 이제 그만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은 어떻게 하지?

일상에서도 생태 보존을 실천할 수 있어

 

나오며

-다양성이 없으면

상세이미지


 

저자

이고은, 불곰

이고은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화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농생명공학부에서 ‘식물 형질 전환’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킴벌리클라크 아시아 이노베이션 센터와 미래에셋대우에서 생명 공학과 관련된 여러 업무를 맡아 일했으며 뒤늦게 교사의 꿈을 갖게 되어 다시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에 들어가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에서 중고등학교 생물 교사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에 못다 한 재미난 생명 과학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서 쓴 《생명 과학 뉴스를 말씀드립니다》로 제10회 창비청소년도서상을 받았습니다.

불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만화 창작을 전공했고, 단편 웹툰 <봉숭아 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숲속 이야기>, <사랑 양장점>, <아삭아삭 테이블>등의 웹툰을 그렸고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 《고스트 프렌드》 등의 동화를 그렸습니다. 앞으로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책 속으로

지구의 긴 역사 속에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어. 그때마다 수많은 생명이 사라졌지. 그런데 과학자들은 지금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이라고 말해. 심지어 지금의 멸종 속도는 과거 자연 상태의 대멸종보다 수백 배 빠르대. 전 세계에서 최대 100만 종이 수십 년 안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지.
-6쪽, 들어가며

감자 같은 작물뿐 아니라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야. 아이슬란드를 보면 잘 알 수 있어. 인구가 약 40만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나라라서 대략 1200년 동안 큰 인구 이동이 없었지. 그러다 보니 웬만한 사람끼리는 친척 관계일 확률이 높아. 그래서 ‘사촌 앱’이 등장했던 적도 있어. 사촌 앱은 한 대학생 팀이 아이슬란드 족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만든 건데, 서로 스마트폰을 맞대면 “당신들은 사촌입니다.” 같은 경고 메시지가 뜨는 거지. 농담처럼 보이지만 근친결혼은 유전 질환이 발현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걸 줄이기 위한 사회적 장치라고 할 수 있어.
-12쪽, 단일 민족이라 좋은 거 아니었어?

과학자들은 ‘메조코즘 연구’라는 방법을 써서 생태계 다양성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기도 해. 메조코즘은 자연을 축소해 만든 작은 생태계 실험실이야. 큰 수조나 온실에 물, 흙, 식물, 곤충, 물고기 등을 넣고, 종 수를 달리하면서 차이를 살펴보는 거지. 이렇게 해 보면 대부분 종이 많은 집단일수록 해충이 억제되거나, 물이 더 깨끗하게 유지되는 등 생태계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와. 작은 실험이지만 다양성이 실제로 생태계를 지탱하는 힘이라는 걸 보여 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지.
-72~73쪽, 복잡한 생태계에서 다양성이 피어나

구상나무는 한반도, 특히 한라산과 지리산 등에서 자생하는 고유종이야. 가지 배열이 촘촘하고 나무의 모양이 곧은 게 아름다워서 20세기 초부터 종자가 해외로 반출되었지. 지금은 미국과 유럽의 묘목장에서 대규모로 재배되며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인기 있는 나무 중 하나가 되었어. 아이러니한 건 이렇게 세계적으로 팔리는 나무가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줄어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이야. 한국에서 발견된 나무가 해외에서 먼저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그 자원을 지키는 데 뒤늦게 나선 셈이지.
-83쪽, 크리스마스트리와 ‘미스김라일락’

실제로 인류는 숲과 강이 사라질 때 어떤 재앙이 오는지 이미 경험했어. 1930년대 미국 대평원에서는 농경지를 더 늘리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숲과 초원을 없애고 단일 작물만 심었어. 여기에 극심한 가뭄이 겹치자 흙이 쉽게 바람에 날리게 되었고 거대한 모래 폭풍, 이른바 ‘더스트 볼’이 발생했지. 농사는 완전히 실패했고 수많은 농가가 파산하거나 서부로 이주해야 했어. 땅을 덮던 풀과 식생이 사라지면서 토양은 더 쉽게 침식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크게 흔들렸지. 숲과 초원이 사라지면 토양, 기후, 생물 모두가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역사적 사례야.
-110쪽, 숲이 좁아지고 강이 마르는데 아파트라고 멀쩡할까?

외래종이 모두 나쁜 건 아니야. 감자, 고추, 옥수수처럼 우리 식탁을 풍요롭게 만든 외래종도 많아. 감자는 안데스산맥이 원산지지만 유럽으로 전해져 식량난 시기 중요한 대체 작물로 쓰였고, 지금은 한식의 찌개나 전에도 빠지지 않는 재료가 됐어. 고추는 중남미가 원산지인데, 일부 기록에서는 일본을 거쳐 조선에 들어왔다는 설이 있어. 처음엔 낯선 식물이었지만 점차 널리 퍼지면서 어느새 한국 음식의 매운맛을 대표하게 됐지. 옥수수 역시 아메리카 대륙에서 전해져 세계 각지의 주요 곡물이 되었고 오늘날엔 간식뿐 아니라 바이오 연료, 사료, 산업 원료로도 쓰여. 결국 문제는 ‘어디서 왔느냐’가 아니라, 그 생물이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달린 거야.
-164~165쪽,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은 어떻게 하지?

출판사 리뷰

쇼츠보다 재미있고, 선생님만큼 친절하며, 교과서보다 유익하다!
교과서에는 담을 수 없었던 잡다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은 나만의 교과 씨

더 달고 맛있는 바나나 대신 덜 맛있는 바나나가 1등이 된 이유?
모기가 멸종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인류 멸종과 연결된다고?
비슷하면 흩어지고 다르면 뭉쳐라! 지구와 기후를 지키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오늘도 지구 환경에 대한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지구 온난화를 시작으로 기후 변화, 기후 위기를 거쳐 이제는 기후 재앙이라는 말이 뉴스에서 회자되고 있다. 블루 마블, 1972년 아폴로 17호가 촬영한 푸른 구슬 같던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지금 자연은 폭염, 강추위, 가뭄과 폭우로 인한 홍수 같은 사나운 모습만을 보일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지구에 가장 필요한 것, 그리고 미래를 살아갈 10대에게 꼭 알리고 싶은 것으로 ‘생물 다양성’을 말한다. 다양한 종, 다양한 유전자, 다양한 생태계를 아우르는 생물 다양성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구를 살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연 멸종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무사히 맞이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10대를 위한 청소년 생태 환경 교양서다.

이토록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을 조화롭게 지켜 내고
나아가 인류의 삶도 지키려면 생물 다양성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자주, 많이 강조하는 것은 ‘다양해야 안전하다’라는 말이다. 유전자가 다양해야 전염병이 돌아도 누군가는 면역을 얻고 병든 사람을 돌볼 수 있고, 종이 다양해야 한 종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도 먹이 사슬과 생태 구조가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생태계가 다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익숙하고 잘 아는 것을 선호하며, 그걸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정작 자연은 서로 다른 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태일 때 가장 아름답고 활기차다. 이처럼 생물 다양성은 단순히 ‘보호해야 하니까 보호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지구 환경의 핵심 요소이자 우리를 둘러싼 삶의 풍경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그리고 저자는 생물 다양성이 상호 의존이라는 연결 고리로 이어진 거대한 그물이라는 점을 알려 준다. 지금까지는 인류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달려왔지만, 이제는 그 과정에서 손해를 보고 심한 경우 사라지기도 한 야생 동식물의 터전을 살피는 일은 결국 인간의 보금자리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과 연결된다. 여름이면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매년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으로 많은 사람을 사망하게 만드는 모기조차도 이 거대한 그물의 일부이기에 인간의 편의에 맞춰 없애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청소년들은 비로소 더 선명한 시각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미래의 주인인 10대를 위해 ‘친절한 교과 씨’가 준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생태계 수업!

한편 이 책은 교과와 치밀하게 연계된 책으로서 생물 다양성 단원을 학습할 학생들에게 교과서 속 죽은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의 살아 있는 생물 다양성을 흥미롭고도 생생하게 전달한다. 멋진 스윙을 선보일 수 있는 골프장 건설이 생태계를 어떻게 조각내고 있는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도로를 짓느라 집을 잃은 동물이 얼마나 많은지, 토종 씨앗을 보호하지 않으면 왜 밥상이 황폐화되는지, 벚꽃이 빨리 피는 게 왜 자연의 경고 신호인지 등 생물 다양성이라는 바늘로 엮어 낸 스물다섯 가지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덧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과학 교과 개념도 익힐 수 있다.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청소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가벼운 구성으로 독서 지도는 물론 교과 성적에도 도움이 되는 ‘친절한 교과 씨’와 함께 청소년의 문해력과 성적을 함께 향상시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