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고전 연구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출판계에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책을 쓰고 있다. 탐서가로 수많은 책을 열정적으로 읽어 왔고, 《논어》, 《맹자》, 《사기》 등 동양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했다. 그중에서도 다산의 말과 글을 사랑해서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산의 문장들》은 오랫동안 다산의 삶을 탐독하고 공부하며 다산이 전하는 지혜의 정수만을 뽑은 책이다. 저자는 인생의 고비 때마다 흔들렸던 마음을 다산의 문장으로 다잡았다. 복숭아뼈에 세 번이나 구멍이 날 정도로 오직 집필에 매진했던 모습을 보며 맡겨진 소명을 이루는 길을, 학문 앞에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는 자세에서 진정한 자존감이 무엇인지를 깨칠 수 있었다. 마흔의 나이에 시작된 18년간의 유배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오직 붓과 먹으로 500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집필했던 다산의 삶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인생의 철학과 통찰을 배울 수 있다.
지은 책으로 《사람의 향기》,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람 공부》, 《하루 한 장 고전 수업》, 《다산의 마지막 질문》, 《다산의 마지막 습관》, 《다산의 마지막 공부》, 《말공부》 등이 있다.